울릉도가 누구나 오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게 올 수 있는 곳도 아니지요.

이번에 마음이 맞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가 인원이 많으면 방 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인터넷으로 울릉도 지도를 샅샅이 뒤져 보다가 하얀고래펜션 201호와 203호 예약했어요.

하얀색의 깨끗한 건물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실내에서 일출도 찍을 수 있고  좋은 후기와 저희조건에 맞았어요.

방의 구조와 시설은 홈페이지 안내사진과 같아요

. 방에 작은 좌탁이 있어서 여섯 명이 옹기종기 둘러 앉아 식사를 했구요.

다락방은 높이가 있어서 조심히 오르내려야 해요. 그리고 토퍼 매트리스가 깔려 있고 두 명은 넉넉히 잘 수 있어요.

화장실은 샤워는 할 수 있어요. 저는 사진 보고 그게 제일 궁금했거든요. (변기도 같이 샤워해요)

인덕션은 사용설명서가 벽에 붙어 있어요. 후라이팬은 교체시기가 되었을까요?

수건과 화장지는 요청하면 주시는데 미리 체크 해야 되요.  저희는 여러 사람이 쓰니까 너무 늦은 밤에 떨어진 걸 알아서 곤란했었어요.

커피는 그냥 믹스커피랑 블랙커피 가져간 것 먹었어요. 캡슐커피만 세개 있던데 취향이 아니라서...식기는 4인기준 준비되어 있었어요.

방과 화장실은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고 침구랑 수건도 깨끗했어요. 마당과 계단까지도 깨끗하고 예쁘게 관리되어 일행분들이 모두 만족했어요

펜션에 작은 정원에는 아기자기한 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요.   꽃을 키워 본 사람은 정성이 듬뿍 들어간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 정원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답니다.  

어둠과 꽃과 조명과 좋은 사람들~  최고죠~

인심좋고 인상좋은 주인아저씨는 이른 아침에 꽃에 물을 주고 풀을 뽑고 현관문도 닦고 계시더군요.

정성들여 펜션을 가꾸고 계시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정원의 주인인 아주머니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뵙고 싶네요

사진을 찍었는데 올리는 곳이 없네요 ........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울릉도 자연과 바다, 독도까지 잘 보고 좋은 펜션에서 잘 쉬었습니다.

2박 3일 울릉도 잘 보고 쉬고 놀다 갑니다.

다음에 또 만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