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도착해서 바로 후기 쓰러 왔어요
4박 5일동안 101호에 묵었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얼마나 들어가기가 힘들었는지.. 힘들게 힘들게 겨울 울릉도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ㅎㅎ
원래 울릉도 여행 목적이 성인봉 등산이었는데 있는 동안 하루 이틀 빼고 날씨가 안좋기도 했고
배가 못들어오는 동안 눈이 너~무 너무 많이 와서 주민들이 가지말라고 했는데
꼭 가야겠다는 무서운 집착으로 울릉 산악회에 연락을 취해 주말에 같이 등산하게 되었어요 ㅋㅋ
진짜 가보니까 무작정가면 죽겠더라구요 눈이 진짜 허리..까지..
아침에 등산로 입구까지 사장님이 픽업도 해주시고 ㅠㅠ
중간에도 전화해주셔서 안부 물어주시고 하산후에도 픽업해서 같이 술도 한잔 하고 ㅎㅎㅎ
행복했던 밤이었어요 ㅠㅠ 또 그다음다음날 아침엔 아침밥도 같이 먹자고 먼저 식사제안도 해주시구..
할머님도 아드님도 사모님도 다 너무너무 좋으신분들 같아서 묵는 동안 불편한점이 하나도 없었어요
다른 곳도 너무 좋았지만 성인봉 겨울산 풍경이 너무 좋아서 잊지못할 추억이 될거같아요.
추워서 바베큐 파티를 못했지만 따뜻한 계절에 오면 바베큐 파티도 하고
사동항에서 낚시도 하고 회떠서 술한잔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음번에도 방문하고 싶게 만드네요
다음엔 여름에 와서 펜션 앞에서 수영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참 울릉도 자체가 원래 멋진 곳이라 그런지..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창문열면 멋진 풍경에 또 넋을 잃고 ㅎㅎ
펜션 앞 사동항에 파도치는 모습도 멋있고..
낚시 너무너무 하고싶었는데 눈이 많이.. 그다음날에도 많이.. 와서 못해서 아쉬웠지만 덕분에 더 멋진 풍경도 원없이 보았어요 ㅋㅋ
무튼 다른 숙박시설 다 찾아봐도 이곳만큼 깨끗하고 좋은 곳이 없어서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예약해서
후회없이 잘 지내다 갑니다
사장님 웃는 얼굴이 아른아른 하네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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