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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2박 3일을 예정하고 포항에 내려갔는데, 하루는 배가 안 뜨고 하루는 2시까지 배가 연기되어서
겨우 저녁에 도착해서 만 24시간도 못채우고 나왔지만..!
예쁘고 따뜻한 펜션과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1월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울릉도를 느끼고 온 시간이었다.
저동항에서부터 픽업해주시고, 다음날 바로 2시배를 타야했던 우리에게 최고의 여행코스를 선물해주셨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도 아쉽지 않았고, 또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리분지와 관음도! 날씨도 좋아 정말 장관이었다!
전 여행객들이 효리네 민박 같다는 말도 했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정많고 미남이신 사장님과 함께 먹었던 짜장면도 정말 맛있었다!!
봄에는 나물도 많고 예쁘고, 여름에는 수영도 낚시도 해볼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까지!!
내가 보고 싶던 눈 가득 울릉도는 2월에 구정이 지나야한다는데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
다음에 오면 울릉도는 또 어떤 모습일까? 정말 기대가 된다.
큰 배가 뜨는 성수기가 되면 펜션과 정말 가까운 항구에 배가 들어온다는데
그 때 다시 가서 복층방에서 창문으로 일출도 봐 보고 싶다. 사장님, 건강하시고 또 놀러 갈게요~!!
감사했습니다!!♡